뒷자리에서 안 보이는 작은 글씨를, 보고 있는 자리를 중심으로 크게 키워요.
교실 맨 앞자리와 맨 뒷자리는 화면까지 거리가 두 배 넘게 차이 나요.
앞에서 또렷한 그래프 눈금이 뒤에서는 뭉개져 보이는 게 그래서고요. 🔍
윈도우에도 돋보기가 있어요. Win++를 누르면 켜지고요.
그런데 이건 화면을 통째로 키우는 거라 발표용으로는 좀 불편해요. 마우스를 조금만 움직여도 화면이 확 쓸려 다니고, 어디를 보고 있는지 듣는 사람이 놓치기 쉬워요.
발표에서 필요한 건 보고 있는 지점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커지고, 손을 떼면 그대로 멈춰 있는 확대예요.
Ctrl+1을 누르면 지금 마우스가 있는 곳을 가운데에 두고 2배로 미끄러지듯 커져요.
화면을 새로 찍어서 보여주는 방식이라, 확대해놓고 마우스를 움직여도 아래 프로그램이 반응하지 않아요. 발표 중에 실수로 뭘 누를 걱정이 없어요.
| 휠 · ↑↓ · +− | 배율을 바꿔요. 8배까지 커져요 |
|---|---|
| Ctrl+휠 | 8배를 넘어 40배까지 파고들어요 |
| 마우스 이동 | 보고 싶은 쪽으로 화면이 따라와요 |
| 드래그 | 확대한 채로 그 위에 그려요 |
| F5 | 화면을 다시 찍어요. 배율과 그린 것은 그대로 두고 배경만 새로 바꿔요 |
| Esc · 우클릭 | 원래 화면으로 돌아가요 |
40배는 생각보다 자주 써요. 그래프 눈금이나 각주 글씨처럼 8배로는 모자란 것들이 있거든요.
확대 모드에는 도구모음이 없어서 지금 몇 배인지 알기 어려운데, 배율을 바꾸는 동안 오른쪽 위에 숫자가 잠깐 떠요.
확대한 상태에서 아래 화면이 바뀌어도 스샷핀은 처음 찍은 그림을 계속 보여줘요. 사진이니까요.
다음 장으로 넘긴 뒤에 F5를 누르면 배율과 그려둔 것은 그대로 둔 채 배경만 새 화면으로 바뀌어요. 확대를 껐다 켜지 않아도 돼요. 👌
마이크로소프트 ZoomIt과 쓰임새가 비슷해요. 단축키도 Ctrl+1로 같게 맞춰뒀어요. 쓰시던 손버릇 그대로 쓰시면 돼요.
다른 것도 있어요. ZoomIt은 8배가 끝인데 여기는 40배까지 들어가요.
확대한 화면을 Enter로 눌러 그대로 핀으로 붙여둘 수 있고요.
그리고 화면 전체가 한국어를 비롯한 아홉 개 언어로 나와요.
교과서 지문의 한 문단만 크게 띄워놓고 같이 읽거나, 지도의 작은 지명을 확대해서 짚어주는 식으로 써요.
확대한 채로 드래그하면 바로 밑줄이 그어지니까 "여기요"라고 말하면서 동그라미를 칠 수 있고요. ✏️
다 보여준 다음에는 Esc 한 번이면 원래 화면으로 돌아와요. 우클릭을 하면 배율이 서서히 줄면서 닫혀서, 화면이 갑자기 튀지 않아요.